박일규 회장은 사회복지사의 공정한 노동현장을 만들기 위한 릴레이기획토론회, 세변째 "공공분야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 무엇이 문제인가?"(2023. 9. 19. 14:00~16:00.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를 주최했습니다.
공동주최 서영석 국회의원과 최영희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인사했고, 주제 관련 사항에 대한 관심과 향후 개선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토론회 영상은 협회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시청하기(한국사회복지사협회 유튜브)

박일규 회장의 인사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박일규입니다.
아직까지 한낮에는 무더위가 남아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얼굴에 닿는 바람은 선선해진 가을의 길목입니다.
좋은 날, 개최되는 ‘공공영역 사회복지사, 근무환경 무엇이 문제인가?’토론회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토론회를 함께 준비해주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공공복지위원회 박병삼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이용규 회장님, 오늘 발제를 맡아주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회성 연구위원님을 비롯한 토론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의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전담공무원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및 직무만족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및 직무만족은 더 이상 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복지사 전체의 문제입니다.
사회복지가 정치쟁점화가 되면서 정권의 교체기마다 사회복지서비스가 증가하고, 대상자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제도 운영의 책임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확대되고, 공공사회복지서비스의 전달자인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업무가 증가하였습니다. 2010년 28조7000억원에 불과했던 사회복지예산은 2024년 122조 4538억원으로 10년만에 4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장애인자활지원, 양육수당 등의 많은 업무가 읍·면·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보육료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기초노령연금 및 아동수당이 시행되면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업무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토론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당당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어야 우리 사회가 더 밝은 내일이 있고, 행복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

